국립보건원은 의료기관에서 EDI로 보고한 자료를 분석, 이같이 밝혔다. 보건원의 발표에 따르면 8월 11일 32주 현재, 홍역환자는 지난 7월 초 63명에서 32주 현재 12명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말라리아도 지난 주 118명에서 86명으로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지역은 환자가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도와 강원도도 10명 이상의 감염자가 보고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의 감염자중 대부분은 제대군인 이거나 위험지역 방문자로 나타났다. 보건원이 고위험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에서의 환자 발생은 인천 강화군이 9명, 강원 철원군이 7명, 김포와 파주가 각각 6명과 4명으로 다소 높은 환자 발생을 나타냈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 환자는 올해 모두 21명이 발생, 그중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돼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지역별 현황에 따르면 경기지역이 5명 발생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 전북이 그 다음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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